5주차 · 8단계
정책의 채찍과 당근에 대비하라
Plan for Policy Sticks and Carrots
I
이 단계에서 수행할 내용
- 정책의 지렛대가 당신과 당신의 고객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, 그리고 정책이 미래에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를 분석한다.
- 이 분석을 당신의 시장 세분화에 또 하나의 층위로 적용한다.

II
이 단계를 왜, 지금 해야 할까?
II-1우회가 불가능한 영역
- 기후·에너지 벤처는 정책을 고려하지 않고 오래 생존 불가. 그것도 과정 초기부터
- 실리콘밸리의 관행 — 허락보다 용서
- Uber = 도시 정부에 묻기 전에 운전자·승객에게 먼저 출시
- 도시가 알아챘을 때는 이미 탄탄한 고객 기반. 원하든 아니든 교통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음
- 기후·에너지에서는 그 논쟁 자체가 무의미
- 이유 = 우회가 아예 불가능. 새 원자력 기술의 원자로를 전력망에 그냥 붙일 수는 없음
- 정책 = 시장 분석의 또 하나의 렌즈
- 어떤 세그먼트는 유리하게, 어떤 세그먼트는 불리하게 만듦
- 심지어 세계 어디에서 벤처를 운영할지까지 바꿈 → 팀에 정책에 밝은 사람을 둘 것
II-2정책은 결국 채찍과 당근
- 크게 보면 정책은 둘로 귀결 — 채찍과 당근
- 채찍 = 방식을 정해 두고 지키지 않으면 제재하는 규제
- 인허가 제도 · 환경 보호 기준 · 에너지 시장 진입 규정
- 당근 = 바람직한 결과를 유도·보상하는 지원
- 보조금 · 지원금 · 세제 혜택
- 미국 의회를 통과하는 기후 정책은 주로 인센티브 형태
- 이유 = 재선을 걱정하는 정치인에게는 세금·규제보다 인센티브가 내세우기 쉬움
- 한국도 같은 구도로 읽힘
- 채찍 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· 각종 환경 기준 같은 규제법
- 당근 — 신재생에너지법 · 수소법 같은 진흥법
- 정책이 개입하는 이유 = 외부효과
- 외부효과 = 활동의 비용·편익이 참여하지 않은 제3자에게까지 미치는 현상
- 공장이 배출한 오염물질로 인근 주민이 피해를 입어도 그 비용이 제품 가격에는 미반영
- 정부는 사회 전체에 이익이 되는 행동을 유도하기도 함
- 미국 유틸리티의 환급형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
- 한국으로 치면 한국전력공사 · 한국가스공사 · 한국지역난방공사 같은 사업자
- 층위는 하나가 아님 — 지방 · 광역 · 국가 · 국제
- 내용은 국가와 관할권마다 다르나 적용되는 원칙은 같음
흔히 틀리는 지점
중앙정부 정책만 훑고 지방·광역 층위를 건너뜀. 실제 인허가와 시범 적용이 걸리는 자리는 대개 그 아래임. 그리고 당근만 세고 채찍을 세지 않음 — 사업을 멈추는 쪽은 대개 채찍
II-3수준 1 — 정책과 당신
- 첫 번째 수준 = 정책이 내 벤처에 직접 미치는 영향
- 2단계에서 발견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에게 걸리는 채찍·당근을 전수 조사
- AI 는 이 조사를 가속하는 데 대단히 유용한 도구
- 표 8.1 정책 매트릭스로 분석을 구조화
- 관련 있는 채찍과 당근마다 열을 하나씩 추가
II-4수준 2 — 정책과 당신의 고객
- 두 번째 수준 = 채찍·당근이 고객에게 직접 미치는 영향
- 이것이 곧 영업의 강력한 지렛대
- 고객이 스스로 대응하려면 훨씬 복잡하고 비쌀 일을 대신 풀어 주는 자리. 정책 지형이 요동칠 때 특히
- 기업 구매자는 이미 정책 전담 인력을 둔 경우가 많음
- 대형 기존 기업에게 정책은 상대적으로 낮은 장벽 — 팀 규모 · 정부와의 관계 · 경험
- 위험한 자리 — 인센티브에 의존하는 모델
- 인센티브를 받아내는 과정 자체가 번거로움. 여러 당사자가 얽히면 특히
- 인센티브가 있어야만 수익이 나는데 고객이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 하는 구조
- 대응 = 고객과 선제적으로 협의해 유리한 조건 확보
- 대형 고객은 자본 비용이 스타트업보다 훨씬 낮음 → 인센티브가 들어올 때까지 대신 감당할 여력
- 정책 입안자에게도 행정 절차가 길어지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 이해시킬 것
흔히 틀리는 지점
수준 1 만 채우고 수준 2 를 비움. 고객에게 걸리는 채찍이야말로 지금 팔 이유를 만들어 주는데도 그러함. 그리고 인센티브를 매출 계획에 확정 수익처럼 적음 — 지급까지의 시차와 절차가 자금 계획을 무너뜨림
II-5수준 3 — 미래의 정책 변화
- 세 번째이자 마지막 수준 = 가까운 미래의 정책 변화 내다보기
- 자금이 빠듯한 작은 회사도 그 지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
- 지역구 의원이나 보좌진을 만나 무슨 일을 하고 있고 왜 관심을 가질 만한지 알리는 것부터
- 경쟁자와 기존 기업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음
- 법안 작성 실무는 대개 젊은 보좌진의 몫 → 기업이 건넨 구체적 문구가 그대로 담김
- 자기 분야를 정말 잘 안다면 어느 조항이 어느 기업 손에서 나왔는지 짚어낼 수 있어야 함
- 주요 법안이 통과되는 이유 = 정치인이 자기 지역구에 이익을 가져가고 싶어서
- 주·지방 수준에서도 같음. 한국에서도 협단체·지원기관이 지자체 단위에서 유사하게 움직임
- 판에 끼지 않으면 불리해지는 쪽은 나
- 관계는 시간과 정성으로 쌓임. 법안이 표결에 부쳐지기 한참 전부터 발을 들일 것
- 때가 되면 전문 서비스 회사·로비스트를 쓰거나 자체 전문가를 채용
- 초창기에 이 역할은 대개 창업자의 몫
- 할 일이 산더미인데 시간 낭비처럼 느껴짐. 다만 작은 투자가 몇 배로 돌아옴
- 늘 선제적일 필요는 없음 — 대응해야 할 때도 있음
- 어느 쪽이든 정치적 바람의 방향은 늘 감을 잡고 있을 것
III
이 단계의 산출물
표 8.1, 8.2, 8.3을 사용해 정책 고려의 세 수준 각각에 대해 정책 매트릭스를 완성하라.
이 분석을 바탕으로 시장 세분화 매트릭스로 돌아가 “정책 역풍/순풍(Policy Headwinds/Tailwinds)”이라는 행을 추가하라. 항해에서 빌려온 표현으로, 순풍은 성공을 밀어주는 요인이고 역풍은 앞길을 막는 요인이다. 각 시장 세그먼트에 대해 분석의 핵심 발견을 요약하라.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진 세그먼트가 있는가? 반대로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세그먼트가 있는가?
이 단계의 워크시트
- Policy Analysis
III-1워크시트 · 정책 분석 1수준 · 정책과 우리
III-2워크시트 · 정책 분석 2수준 · 정책과 고객
III-3워크시트 · 정책 분석 3수준 · 앞으로의 정책 변화
IV
사례
이 단계 원서의 장 끝 사례 서사와 MIT 코스킷 사례 연구는 수강생 인증 후 열람할 수 있습니다.
V
추가 자료
이 단계에 대한 추가 자료는 www.de4cev.com/step8에서, 국문 실습자료는 24steps4cev.com에서 살펴볼 수 있다. 이 자료에는 다음이 포함된다.
- 정책 분석 워크시트(Policy Analysis Worksheet)
- EnerNOC 사례 연구
- Talus 사례 연구
새로운 사례와 정보가 나오는 대로 추가 자료를 계속 업데이트해 나갈 것이다.